마트에서 사온 하이면 강릉식 장수제비 후기 :)

 

 

저번에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발견하여 구매한 하이면 강릉식 장수제비입니다

제가 워낙 수제비를 좋아하는데 집에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볼까 하다가

아직은 초보라 밀키트를 찾아보다가 발견해서 냉큼 집어왔지요

 

왜 장수제비를 골랐냐고 하시면은 제가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데

대부분 마트에서 본 밀키트들은 흰국물의 수제비를 판매하고 있었고

하이면 장수제비가 그 중 제가 유일하게 봤던 빨간 국물 베이스의 수제비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려고요 ㅎㅎㅎ

딱 봐도 포장부터가 빨간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수제비와 스프, 그리고 계란고명이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물의 양인데요!!!

원래 정량은 550ml (종이컵 3컵) 인데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진한맛 (500ml), 표준 (550ml), 담백한맛 (600ml) 

 

이 정도로 조절하실 수 있는데 저는 진한것을 좋아해서 500ml만 넣었어요

 

 

 

 

제일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계란 고명을 먼저 풀어넣어줍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계란 고명이 맛의 포인트인듯 해요 ㅎㅎ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를 넣어주시는데 수제비가 만약에 서로 붙어 있다면

꼭 떼어서 하나 하나씩 넣기를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붙어 있는채로 끓이면 끝까지 붙어있어서 맛이 잘 베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수제비를 다 넣었으면 이제는 스프가루를 다 넣습니다!!

(손에 묻은 거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ㅋㅋㅋㅋㅋ)

 

 

 

앞으로 중불로 6분 30초간 더 끓이는데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부분 ★ !!!!!!!!!!

 

**수제비가 바닥에 붙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주셔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잠깐 30초 한 눈 판 사이에 수제비들이

냄비 안 쪽에 들러붙고 그랬더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다시 잘 떼어낸 후 열심히 저었습니다

 

 

 

 

다 끓인 후 그릇에 옮기지 않고 그대로 냄비에서 먹기로 합니다

(설거지 그릇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니 사진이 좀 안 이쁘게 나온듯하네요 ㅠ

 

 

 

 

수제비의 식감은 그냥 저냥 괜찮았는데 기대 이상이였던 것은 국물이였습니다

계란고명 덕분인지는 몰라도 국물이 걸쭉하고 진한게 기존에 먹어본 편의점 수제비나

밀키트와는 확연히 다른 진함이 느껴졌답니다 ㅎㅎ

 

어쩌면 제가 물을 적게 넣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며칠 후 또 해먹었답니다 !!

다음번에 마트 가면 또 사오려고 해요 > <

 

수제비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투명한 수제비 말고 빨간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